KTB투자증권은 9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밥캣과 공작기계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 9천 원을 유지했습니다.
이강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굴삭기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줄어든 1천977대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중국 판매량은 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오히려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밥캣과 올해 회복 가능성이 있는 공작기계, 엔진사업부 수익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밥캣은 북미 주택경기 회복과 유럽 경기 연착률 등으로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0%, 영업이익은 53% 증가해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공작기계는 2분기 들어 수주가 작년보다 17% 늘고, 신형 G2 엔진의 밥캣 탑재율 증가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