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투병 "어차피 삶은 힘든 것, 고행이라 생각하면 더 편해"

입력 2014-07-09 09:23
방송인 홍진경이 투병 심경을 밝혔다.



홍진경은 8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 "나는 지금 술을 못 마시는 상태"라며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어차피 삶은 힘든 거라 생각한다. 삶이 행복한 것이라는 생각을 아예 버렸다. 어차피 삶은 고행이다. 힘든 건 늘 산 넘어 산이다. 처음부터 삶이 행복한 거라 생각하면 '난 왜 이 모양이지'라며 상대적 불행감만 커진다"고 밝혔다.

또한 홍진경은 "처음부터 삶이 고행이고 힘든 거라 생각하면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그래 원래 삶은 힘든 거야'라고 생각하고 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홍진경 투병 '매직아이' 많이 힘들겠다" "홍진경 투병 '매직아이' 가발 쓰고 나온다더니... 많이 심한가" "홍진경 투병 '매직아이' 뭔가 숙연해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매직아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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