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중국발 면세 매출 성장‥목표가↑" - 우리

입력 2014-07-09 08:25
우리투자증권은 9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인 여행 수요 기반의 높은 면세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8만 원에서 17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벨류에이션 부담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습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 늘어난 1,126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충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방문판매 채널이 여전히 두자릿수 역신장하고 있으나 중국인 여행객 증가로 면세 채널 매출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9%, 18.0%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위안화 대비 원화 강세로 인한 중국 매출 둔화와 신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으로 해외 매출액 성장률은 전분기 51.5%에서 33.6%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