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출신 네덜란드 왕비 4강전 누굴 응원하나?··"대략 난감"

입력 2014-07-09 06:23
수정 2014-07-09 11:27


'네덜란드 왕비' 브라질 월드컵 4강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붙는 네덜란드의 왕비가 아르헨티나 출신이라는 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0일 오전 5시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가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전을 치를 예정인 가운데, 아르헨티나 출신 네덜란드 왕비 막시마 소레기에타(43)가 어디를 응원해야 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왕비 소레기에타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태생으로, 아버지는 비델라 군부 독재 정권에서 농업부 장관을 지낸 호르헤 소레기에타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왕비 소레기에타는 대학 졸업 후 뉴욕 금융업계에 종사하다 네덜란드 왕자 빌럼 알렉산더르를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다소 난감한 상황을 때문인지, 네덜란드 호주전 경기장에 모습을 보였던 네덜란드 국왕부부는 4강전에는 불참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왕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네덜란드 왕비, 이건 대략난감" "네덜란드 왕비, 마음은 아르헨티나 머리는 네덜란드" "네덜란드 왕비, 누굴 응원할지 정말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네덜란드 대표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