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재중-백진희, 마침내 진심 통했다 ‘애틋한 키스’

입력 2014-07-09 01:57
수정 2014-07-09 09:10


‘트라이앵글’ 김재중과 백진희가 입을 맞췄다.

8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는 허영달(김재중 분)과 오정희(백진희 분)가 입 맞추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눈물의 입맞춤으로 마음을 전했다.

오정희의 납치 사건 이후, 두 사람은 서먹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오정희는 허영달이 자신을 외면한 것이 진심이 아님을 알고 있다며 그에게 다가가려 했으나, 허영달은 오정희가 또다시 위험에 빠질 수 있을 것이란 두려움에 그녀를 외면했다.

하지만 허영달은 윤양하(임시완 분)의 문제로 오정희가 해고당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윤양하를 찾아갔다. 허영달은 “뒷감당도 못 할 건데 왜 상처를 주느냐”고 그에게 추궁했다.

윤양하는 “내가 정희씨에게 관심 가진 이유는, 정희씨가 너 같은 쓰레기에게 관심 갖는 게 싫어서다”라며 그에게 반박했다. 윤양하는 허영달이 오정희에게 상처입힌 것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난했다.



허영달은 참지 못하고 윤양하에게 주먹을 날렸다. 마침 복도를 지나던 오정희는 그 장면을 목격했다. 오정희는 허영달을 만류하며 윤양하를 두둔했고, 허영달은 복잡한 심경에 빠졌다.

이후 허영달은 오정희의 집을 찾아갔다. 허영달은 그녀에 전화를 걸어 “집 앞에 있으니 잠깐 나오라”고 이야기했다. 전화를 받은 오정희는 급히 집을 나서 허영달을 찾았다.

서로를 발견한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바라보다, 이내 포옹했다. 이어 허영달은 눈물을 흘리는 오정희에게 입을 맞춤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트라이앵글’에서 허영달은 숙적 윤양하가 자신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