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우리동네 FC 승부차기 끝에 마침내 첫 승

입력 2014-07-09 01:35


우리동네 FC가 마침내 첫승을 거뒀다.

8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매번 지기만 했던 우리동네 FC가 승부차기의 치열한 승부 끝에 마침내 첫 승을 이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주 ‘우리동네 예체능'은 국종과 인종을 초월한 국제연합축구팀 ‘알코살코 FC'와의 예측불허 대결이 펼쳐졌다.

앞서 우리동네 FC는 전반전 민호의 2골로 알코살코 FC에 앞서나갔지만 후반전 10분만에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보다 못한 이영표가 나서며 후반전은 7:7 동점으로 종료됐다.

마지막 승패를 가르는 건 승부차기. 모두들 승부차기라는 말에 긴장감을 드러냈고 이영표는 공을 차는 요령을 설명해주며 멤버들을 다독였다. 드디어 공을 찰 순서를 정하는 시간.

이영표는 첫 선수로 서지석을 선택했다. 이어 윤두준, 김흥국, 이기광, 민호로 순서를 정했고 첫 번째로 공을 차야 할 운명에 놓인 서지석은 긴장감을 놓지 못했다. 승부를 가를 승부차기에 골키퍼로 나선 강호동도 마찬가지. 이영표는 “호동이 형이 하나 막을 거에요.”라며 더욱 부담을 줬다.



드디어 시작된 승부차기. 다행히 서지석은 첫 골을 넣으며 팀 분위기를 살렸다. 이어 윤두준도 불안했던 김흥국도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거기다 상대팀은 공이 골대 밖으로 빗나가며 한점이 뒤지게 됐다.

마지막으로 민호의 차례. 민호는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차분하게 골을 차넣으며 우리동네 FC의 승리를 확장지었다. 매 경기마다 무참하게 깨지며 축구를 배워나가던 우리동네 예체능은 마침내 첫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우리 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예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