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연인' 정은지, 생방송vs아빠 강남길 선택의 기로 '어쩌지?'

입력 2014-07-09 00:09


정은지가 방송와 아버지 둘 중 선택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오선형, 강윤경 극본) 6회에서 최춘희(정은지)는 음반을 낼 수 있게 됐다.

조희문(윤주상)은 아들 조근우(신성록)를 불러 "때가 됐다. 최춘희 음반 내주라"고 지시했다. 이에 조근우는 최춘희를 불러 "편곡해줄 분의 마음을 얻어오라. 그럼 음반을 내주겠다"고 제안했다. 최춘희는 어렵게 편곡할 가수의 마음을 얻었고 순탄하게 음반을 내게 이르렀다.

그렇게 음반이 깔리고 신인 가수로서 여기저기 홍보하고 다니면서 최춘희는 입지를 굳혀나갔다. 그리고 좋은 기회에 생방송 음악 방송에 나갈 기회까지 얻게 됐다.

최춘희는 이사 양주희(김혜리)를 찾아가 고맙다고 인사했다. 양주희는 최춘희에게 웃으며 화답했지만 표정이 좋지만은 않았다. 그녀는 아는 오빠인 최명식(강남길)을 찾아 갔다가 그 남자의 딸이 최춘희라는 것을 알고 기겁했다.



이후 최춘희의 생방송 당일 날. 그녀는 방송을 앞두고 여기저기 조언을 얻었다.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는 장준현(지현우)은 그녀 옆에서 힘을 실어 주다가 PD가 부르는 소리에 잠깐 그쪽으로 달려갔다. 최춘희 혼자 대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문자가 왔다.

최춘희는 문자를 확인했고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노숙자같은 행색의 한 남자의 사진과 함께 '니 아빠 지금 우리랑 같이 있다. 지금 당장 오지 않으면 다신 니네 아빠 얼굴 못 볼 줄 알라'는 메시지가 왔다.

최춘희는 생방송 온에어 표시를 바라봤다가 핸드폰을 한 번 바라봤다. 선택의 기로에 놓인 그녀가 과연 어떤 행동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