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과 임세미가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26회에서 김태양(서하준)과 최유리(임세미)는 데이트를 즐기며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홍미래(김예원)의 밀당에 넘어오는 김우주(윤종훈), 마음앓이를 하는 김샛별(남보라)과 최재민(이규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랑만 할래’ 25회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홧김에 김태양에게 이별을 고했고, 뒤늦게 알게 된 그의 마음에 용기 내어 다시 그를 찾아갔다. 힘겹게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이마 키스를 나누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과 최유리는 잡히지 않는 고기를 기다리며, 밤낚시를 했다. 지루해진 최유리에게 김태양은 매운탕과 소주를 제안했다.
술을 주고받으며 최유리는 “난 왜 태양씨 처음 본 순간부터 아는 사람 같았을까요?”라 말했고, 이에 김태양은 “난 축구장에서 그런 느낌 받았습니다. 이 사람 꼭 내 사람 같다”라고 말해, 한 번도 드러내지 않았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태양은 “처음입니다. 여자한테 이런 마음”이라 말한 뒤, 소주를 제안했고 최유리는 웃으며 제안을 받아들였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김태양과 최유리와 달리, 김태양이 병원 후계자가 될지도 모른단 말에 자극받은 최유빈(이현욱)은 밤낚시 데이트로 인해 최유리가 외박했단 사실을 강민자(서우림)에게 전했다.
반면, 홍미래는 김우주의 이별통보에도 의기양양했다. 약속장소에 딱 달라붙는 블랙 원피스를 입고 나와 김우주의 넋을 놓게 했고, 다른 남자들을 유혹하는 척 연기했다. 이에 김우주는 질투를 하며 반응했고, 홍미래는 김우주의 반응을 보며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이뤄지는 듯 좋아했다.
한편, 김샛별과 최재민은 가슴앓이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샛별은 핏기 없는 얼굴로 최재민을 우연히 만나고, 집에 돌아와선 앓아누웠다. 최재민은 정숙희(오미희)에게 김샛별이 하는 일을 물었고, 변기를 손으로 슥슥 닦는단 말에 헛구역질을 하고 속이 상해 옷을 던지며 화풀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