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현욱, 서하준-임세미 방해 시작

입력 2014-07-08 20:26
수정 2014-07-08 21:45


‘사랑만 할래’ 이현욱이 서하준과 임세미의 사이를 방해하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26회에서 최유빈(이현욱)은 최유리(임세미)와 연애 한다고 선언한 김태양(서하준)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둘의 외박을 강민자(서우림)에게 알렸다.

‘사랑만 할래’ 25회 방송분에서 강민자는 최유빈에게 김태양이 최유리와 결혼하면 병원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과장해서 말을 전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최유리와의 밤낚시를 준비하고 있었고, 이를 발견한 최유빈은 어디 가냐고 물었다. 김태양은 함께 밤낚시에 가자고 제안한 뒤, 대화를 나누자고 말했다.

김태양은 “최유리 피디와 만나고 있습니다”라 말하며 인사 해야 할 것 같았다고 말했고, 이에 최유빈은 냉랭한 태도로 “결혼할거냐”고 물었다. “글쎄”라고 답한 김태양에게 최유빈은 “용건 끝났습니까. 지금 당장 결혼할 것도 아니고 차차 합시다. 밤낚시 하면 자고 옵니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태양은 또 한번 같이 가자 제안했고, 최유빈은 비꼬듯 “패밀리처럼 그럴 필요는 없죠. 우리 병원에서 꼭 필요한 인재이니까 잘 부탁합니다”라고 답했다.

다음 날, 최유리가 외박하자 최유빈은 강민자의 방을 찾았다. 최유빈은 “어제 유리 김태양이랑 밤낚시 간 거 아세요? 어제 병원에서 저한테 신고하던데요. 나 최유리 만난다, 잘 지내보자”라며 김태양의 말을 전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강민자는 식탁 위에 차려진 음식들을 깨뜨리며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못 봐. 내가 불러다 그렇게 말을 해도. 따귀까지 맞은 놈이 내 손녀를 데려다 밤을 새?” 화를 냈고, 이영란(이응경)은 담담한 표정으로 강민자를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