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싸우자' 정은지 허각, 음원차트 1위 '최강듀엣' 과시

입력 2014-07-08 16:57
가수 허각과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의 듀엣곡 '이제 그만 싸우자'가 공개되자마자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8일 허각, 정은지가 발표한 '이제 그만 싸우자'가 음원 공개 2시간 만에 멜론 벅스 등 주요 차트에서 1위를 단숨에 석권했다. 이어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도 상위권에 속속 진입하며 '최강듀엣'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이제 그만 싸우자'는 듣기 편안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두 사람의 시원한 보컬이 돋보였다. 오래된 연인들 사이에 있을 법한 이야기를 직설적인 가사로 풀어내 젊은이들의 공감을 샀다. 지난해 5월 발표했던 허각 & 정은지의 '짧은 머리'의 2탄 격이 되는 것이다. '짧은 머리'가 막 사랑을 시작한 풋풋한 연인의 모습이었다면, '이제 그만 싸우자'는 오래된 연인의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짧은 머리'에 이어 핑거 퍼포먼스를 사용했다. 전편과 연결되는 스토리 라인을 통해, 손가락만으로도 노래의 내용을 잘 풀어냈다.

이제 그만 싸우자를 들은 네티즌들은 "이제 그만 싸우자, 상당히 기대된다" "이제 그만 싸우자, 정말 느낌있는 노래다" "이제 그만 싸우자, 나도 얼른 들어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허각·정은지 앨범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