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사남 "남편 카카오톡에 여자 비키니 사진 화가 나…" 무슨 사연?

입력 2014-07-08 16:02


방송인 굴사남이 남편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굴사남은 8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 "남편 카카오톡을 매일 본다. 남편이 여자들과 카톡과 문자를 많이 한다. 한 번은 문자 안 보냐고 했더니 나중에 본다더라.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남편 잘 때 몰래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그는 "'맘'들이 많더라. 비키니 입은 여자 사진이 프로필이라 봤더니 '돈 보냈냐'라고 돼 있더라. 그리고 '다음에 밖에서 한 잔 하자'라고 하더라. 그 전날, 남편이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오전 8시에 왔다. 화가 나더라. 그래서 사진들을 봤더니 다 야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굴사남은 "이게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남편은 남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굴사남의 남편은 "돈을 보내라는 건 동창회비를 말하는 거였다. 나중에 술 한 잔 하자는 거였다. 또 늦게 온 건 집이 멀어서 그런 거였다. 미리 아내에게 말했다. 사진을 찍어 보내 확인까지 시켜줬다"고 해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굴사남 남편 그런 사람이겠어 설마?" "굴사남 남편 누군지 참 궁금하네" "굴사남? 처음 보는데 예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기분좋은날'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