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타고 습기로 부패'‥상반기 손상 화폐 17억

입력 2014-07-08 14:21
올해 들어 불에 타거나 습기 등으로 부패해 새 돈으로 교환한 화폐가 17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은 화폐교환 창구에서 교환된 손상 화폐는 모두 16억9천100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9.2% 증가했습니다.

손상 지폐는 5만원권이 5억3천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1만권 2억6천300만원, 1천원권 1천100만원 등 순이었습니다.

지폐의 손상 사유는 장판 밑에 눌렸거나 습기 때문에 부패한 사례가 가장 많았고 불에 타거나 칼질 등으로 조각난 경우도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