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한국 모텔에서…" 충격 고백에 출연진 '폭소'

입력 2014-07-08 13:48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한국의 모텔에서 일한 경험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한국인보다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외국인 패널 11명이 모여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샘 오취리는 "19살에 국비 장학생으로 한국에 왔다"며 "한국 물가가 만만치 않아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았다"고 밝히며, 신촌 쪽에서 모텔 아르바이트도 해 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샘 오취리는 이어 "모텔 손님들이 놀라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날 보고 놀라서 돌아간 사람은 없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세윤과 샘 오취리가 투숙객과 프론트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분해 즉석 상황극에 나섰다.

유세윤은 "방이 있느냐? 4시간 정도 있을 계획이다"라고 말하자 샘 오취리는 "4시간에 8만원이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에 유세윤이 "왜 이렇게 비싸냐?"라고 묻자, 샘 오취리는 "주말이라서 좀 (비싸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한국말 정말 잘하더라"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진짜 웃기더라"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남자판 미수다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유세윤, 가수 성시경 등 3명의 MC와 각국 비정상 대표들인 11명의 외국인 남성 패널이 출연해 한국 청춘들이 봉착한 현실적 문제를 토론하는 형식의 새로운 글로벌 토크쇼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