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식 "여배우와 재혼할 뻔... 그 때 안하길 참 잘했다" 누구?

입력 2014-07-08 13:35
배우 윤문식이 재혼할 뻔 했던 여배우에 대해 언급했다.



윤문식은 8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 지금의 아내인 신난희 씨와 재혼을 하기 전, 결혼 이야기가 오갔던 모 여배우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난희는 "연기하는 분과는 결혼 이야기가 진지하게 오갔다고 하던데..."라고 궁금증을 표시했다. 이에 윤문식은 "사실 그 친구는 내가 마당놀이를 할 때 아프면 옆에서 거의 다 챙겨줬던 사람이다. 파스도 붙여주고 생일도 챙겨준 사람이었다.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운전을 배울 것, 특정 종교를 꼭 믿어야 한다고 하더라. 운전은 도저히 못 참겠다. 그 사람만 운전하고 싶었는데 자동차까지 운전하라고 하니까 못살겠더라"고 말했다.

이 말에 신난희는 "운전만 아니었다면 그 여자랑 결혼했을 것 같냐"고 물었고, 윤문식은 "했을 것이다. 그 때는 정말 외롭고 힘들었었다. 하지만 그 때 참고 안 하길 참 잘했다. 이후 더 좋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지 않았냐"며 신난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문식 여배우 도대체 누구지" "윤문식 여배우 엄청 궁금하네" "윤문식 여배우 어머나... 그런 사람이 있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기분좋은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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