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 사춘기 딸 유채원 독설에 눈물 글썽 '너무 몰라주네'

입력 2014-07-08 12:07
배우 변정수가 딸 유채원의 독설에 눈물을 보여 화제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는 '연로한 부모님을 실버타운에 모시는 것은 불효다 VS 불효가 아니다'라는 주제로 스타 부모와 자녀들의 토크 공방전이 펼쳐졌다.

이날 녹화에서 MC 강용석은 변정수의 딸 유채원에게 "결혼한 후 엄마와 같이 살 생각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채원양은 "엄마와 같이 살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채원 양은 "지금도 아침부터 밤까지 마주치는 일이 많아서 많이 싸우고 부딪히는 거 같은데, 결혼하고서까지 부딪힐 생각을 하니 두렵다"라며, "엄마와 나는 항상 의견이 다르다. 나중에도 의견 차이가 좁혀질 것 같지 않아서 같이 살고 싶지 않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딸의 말에 깜짝 놀란 변정수는 금새 눈가가 촉촉해졌다. 그는 "지금 너무 서운하고 슬프다. 원래 시크했는데 아이를 낳고 가족애가 생긴 후 많이 약해졌다"며, "딸이 내 마음을 몰라준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고 울먹여 눈길을 끌었다.

변정수와 그의 사춘기 딸의 공방전은 7월8일 오후 11시 JTBC '유자식상팔자'에서 볼 수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변정수 딸 유채원, 그래도 엄마한테 너무 그러지마" "변정수 딸 유채원, 나중에 후회한다 너" "변정수 딸 유채원, 사춘기때는 어쩔 수 없는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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