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24→26부 2회 연장 “풀어낼 얘기 많아”

입력 2014-07-08 09:54


‘트라이앵글’이 2회 연장된다.

MBC 월화특별기획 ‘트라이앵글’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은 2회 연장방송을 공식발표했다. 당초 24부작으로 기획됐던 ‘트라이앵글’이 계획을 변경하여 26부작으로 오는 29일 종영될 예정.

관련해 제작사 측은 “아직 풀어야 할 이야기가 많다고 판단해 작가, 배우, 스태프가 협의 하에 결정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후반부 흥미진진한 히든카드들이 많이 남아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시청자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했다.

지난 8일 방송된 ‘트라이앵글’ 19회에서는 허영달(김재중 분)이 성유진(지연 분)을 이용해 윤양하(임시완 분)가 세워놓은 계획들을 전부 무산시켜버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격분한 윤양하는 허영달의 멱살을 잡았고 두 사람은 대립했다. 이를 지켜보게 된 장동수(이범수 분)는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삼형제 중 막내 장동우와 대정그룹 후계자 윤양하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장동수는 아직 이를 함구하고 있는 상태. 그러나 이 상황이 지체될수록 허영달과 윤양하의 갈등은 깊어질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지고 말았다. 더욱이 오정희(백진희 분)를 둘러싼 삼각관계나 대정카지노 경영권 싸움 등으로 두 사람의 감정이 극에 달했기 때문.

이에 오늘(8일) 방송되는 ‘트라이앵글’ 20회에서는 장동수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양하에게 모든 비밀을 털고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장동수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