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기욤패트리, 홍진호에 돌직구··"노는거 좋아해 맨날 졌다"

입력 2014-07-08 06:55


전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가 예전의 맞수 홍진호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답'에서는 한국인보다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외국인 패널 11명이 모여 입담을 뽐냈다.

이날 출연한 캐나다 출신 기욤 패트리는 지난 1998년 온라인 게임 스타크래프트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명성을 떨친 전직 프로게이머다. 당시 지금은 방송인으로 변신한 홍진호와 수많은 명승부를 남기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욤 패트리는 "홍진호는 외국선수들에게 약하다. 거의 졌다"며 홍진호를 공개 디스했다.

이어 기욤 패트리는 "그건 홍진호가 노는 걸 좋아해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기욤 패트리는 스폰서의 도움을 독립해 2003년까지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고 은퇴했다



한편 기욤 패트리는 "아르바이트도 했는데 친구한테 1억을 사기 당했다. 한국 사람이지만 지금 한국에 없다. 못 돌아온다"며 사기를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하지만 기욤 패트리는 "근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여전히 한국이 좋다"며 "빚을 다 갚은 후 한우로 3끼 다 먹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비정상회담' 기욤패트리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기욤패트리, 오랫만이네" "'비정상회담' 기욤패트리, 홍진호한테 거의 이기긴 했지" "'비정상회담' 기욤패트리, 홍진호랑 다시 한판 붙어라"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