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숙이 최태준과 정유미 결혼을 못마땅해 했다.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오경숙(김창숙 분)이 기준(최태준 분)과 윤주(정유미 분)의 결혼이 추진되자 못마땅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주와 기준은 아버지가 결혼을 허락하자 놀라면서도 한편으론 꿈은 아니냐며 기뻐한다. 그러나 기준은 윤주에게 아버지가 한 달 안에 결혼해야 하며, 일도 관두라고 했다고 말을 한다.
윤주는 기준의 말에 놀라며 계모와 동생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안 된다고 하고, 기준은 이에 알겠다며 아버지에게 말해보겠다고 한다.
윤주는 기준과 헤어진 후 집으로 돌아가며 걱정을 하고, 지선(나영희 분)은 윤주와 기준의 결혼에 혼수 문제로 복잡해 한다. 그러나 윤주는 지선에게 ‘한 달 안에 결혼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지선은 “한 달 안에? 한 달이고 뭐고 오경숙이 혼수와 예단 때문에 난리를 칠 것 같은데?”라며 걱정을 했다. 이에 윤주는 주고받는 것 없이 결혼식만 하는 걸로 하라고 했다고 말하고 지선은 안심을 한다.
다음 날, 기준은 아버지를 찾아가 윤주와 정식으로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수는 경숙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하며, 예물 반지도 커플링으로 대처하라고 말했다.
기준은 동수의 결정에 난처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퇴근해 엄마 경숙을 찾아갔다. 기준에게 화가 풀리지 않은 경숙은 기준의 애교에도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기준은 “엄마, 엄마 화난 거 알아요. 아버지가 엄마 마음 아니까 이런 방법으로 결혼 하라고 한 거 같아요. 윤주랑 저 정식으로 인사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숙은 “인사 받을 마음 없으니까 인사 할 것 없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에 기준은 앞으로 잘 하겠다며, 결혼식만 하라고 했지만 꼭 인사는 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숙은 다시 한 번 필요 없다고 거절했지만, 기준은 윤주와 인사를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한편, 기준은 윤주를 만나 정식 인사를 하러 가자고 말하고, 윤주는 어떻게 대문을 들어설지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힌다며 걱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