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 아진엑스텍, 코넥스 넘어 코스닥 '흥행몰이' 시동

입력 2014-07-07 18:57
<앵커>

산업자동화 핵심 부품 소재 전문기업 아진엑스텍이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합니다.

코넥스 기업으로는 첫 코스닥 이전 상장 기업으로, 시장의 관심이 적지 않은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제조장비용 모션 제어칩 개발 전문기업 아진엑스텍.

오는 14일과 15일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합니다.

공모희망가는 5천원에서 6천원 사이.

아진엑스텍은 국내 최초 모션 제어 칩 개발에 이어 모션 제어기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산업자동화 모션제어 분야의 국내 대표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삼성 등 국내 반도체 및 스마트기기 제조장비업체에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거래처 수만 500여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

"창업이래 계속 신기술 개발에 특화해 왔다. 특히 모션기술에 전문화하고 있다. 이 기술은 산업고도화에 따라 앞으로 중요성이 더 부각될 것이다."

지난해 매출은 189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만 2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아진엑스텍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향후 자동차 분야를 비롯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로봇산업의 핵심요소인 로봇모션제어기 부문의 사업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로봇분야, 전방산업의 확대 특히 자동차분야, 그리고 메이저급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다."

특히 아진엑스텍의 이번 코스닥 상장은 코넥스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는 8일과 9일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 등을 앞두고 아진엑스텍이 IPO 흥행 몰이에 이어 코스닥 시장의 성공적 입성 여부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