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이수근 "강호동 선배님 전화해 힘을 준다" 심경 전해

입력 2014-07-07 17:16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자숙 중인 개그맨 이수근이 강호동과 연락을 하며 지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는 방송 활동을 쉬고 있는 이수근의 근황을 전했다.

현재 이수근은 집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친형이 개업한 서울 상암동의 한 닭갈비 가게에서 일을 돕고 있다.

이날 이수근은 연락하는 연예인이 있냐는 질문에 "특별히 제가 연락을 하지는 않는데 강호동 선배님이 많이 전화해서 힘을 준다"면서 "그냥 조용히 집에서 쉬면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찾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수근은 "제 능력에 비해 너무 많은 사랑을 받다가 실망을 크게 시켜서 복귀는 지금으로서는 생각이 없다"며 "다시 한 번 실망 시켜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수근과 강호동은 ‘1박 2일’, ‘승승장구’ 등 인기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며 친분을 쌓았고, 자숙 중인 이수근에게 강호동은 여전히 응원을 북돋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수근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수근 수척하네” “이수근 복귀는 아직 아닌 듯”, “이수근한테 좀 실망했다”, “이수근 오랜만이네”, “이수근 얼른 방송에서 볼 수 있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