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홍명보 패러디에 누리꾼 "홍명보, 방송 보고 웃을 수 있을까"

입력 2014-07-07 13:44


'SNL 코리아'가 홍명보 감독을 패러디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의 '응답하라 1980' 코너에서는 홍명보 감독의 의리 축구를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응답하라 1980'에서는 2014년의 홍명보가 어린 시절의 홍명보와 조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미래에서 온 홍명보는 신동엽이 연기하고 어릴 적 홍명보는 김민교가 연기했다. 홍명보는 김민교에게 "너는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될 거야.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어. 넌 영원한 리베로"라고 말했다.

김민교는 "그럼 나 나중에 국가대표 감독 할래!"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안 돼! 정 하고 싶으면 딱 올림픽 대표 감독 까지만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교의 친구들은 김민교에게 자신을 뽑아달라고 부탁했고 김민교는 그들에게 꼭 뽑아주겠다며 약속했다.

이에 신동엽은 "감독은 의리로 선수를 뽑는 게 아니야. 원칙을 지켜야돼.원칙을 지키지 못할 거면 아예 입 밖에도 꺼내지 마"라며 홍명보 의리 축구 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명도, 방송 보고 웃을 수 있을까?" "홍명보 의리축구, 패러디 제대로 했다" "역시 신동엽" 등의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