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100만 돌파, 개봉 4일 만에 흥행 돌풍 '눈길'

입력 2014-07-07 11:21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가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정식 개봉 첫 날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를 제압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으로 우뚝 선 영화 '신의 한 수'가 개봉 4일 만에 118만 관객을 돌파했다.(영진위통합전산망 기준 누적관객 118만 1091명)

이는 2014년 개봉한 영화 중 최단 기간 내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서 4일 만에 돌파한 '역린', 5일 만에 돌파한 '수상한 그녀'를 제치고 가장 빠른 100만 관객 돌파여서 앞으로 더욱 거세질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신의 한 수'의 기록은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을 비롯하여, '신세계'(감독 박훈정),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가 100만 돌파를 했던 것과 같은 시점이어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타짜'(감독 최동훈), 6일 만에 돌파한 '아저씨'(감독 이정범)보다도 빠른 역대급 기록이어서 앞으로 이어질 흥행 레이스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영화의 주인공 정우성은 지난해 7월 첫째 주 '감시자들'로 4일 만에 100만 돌파를 한 기록에 이어 다시 한번 초고속 흥행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의 한 수' 100만 돌파라니 대박이네" "'신의 한 수' 100만 돌파 한 번 볼까" "'신의 한 수' 100만 돌파 재밌나보네" "'신의 한 수' 100만 돌파 정우성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정우성 안성기 김인권 안길강 이범수 이시영 최진혁 등이 출연하는 영화 '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액션영화로 절찬 상영중이다.(사진=쇼박스미디어플렉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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