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가이로 이름 난 정준영이 최근 미션에서 꼴찌가 되고 말았다.
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더위 탈출 여행 특집 밀양 나들이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밀양에서 하룻밤을 보낸 멤버들의 아침 기상미션은 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퇴근 미션이었다. 차태현이 무의식적으로 뽑은 깃발이 조기 퇴근 첫 번째 행운의 주인공을 알리는 깃발이었던 것. 이에 멤버들은 혈안이 되어 조기 퇴근 미션 수행에 나섰다.
퇴근 미션은 차례로 다른 게임으로 진행됐고 깃발 뽑기에 이어 두 번째는 머리로 징 치기, 세 번째는 깃발 뽑기였다. 이에 데프콘과 김준호가 차례로 퇴근을 했고 남은 사람은 정준영, 김주혁, 김종민이었다. 한 가지 놀라운 것은 여기에 정준영이 껴 있었다는 것이었다. 정준영이 이런 게임에서 3위 안에 들지 못한 것은 처음.
정준영은 “일부러 남은 거다”며 애써 태연했지만 더 충격적인 결과가 벌어졌다. 두 명을 퇴근시키는 마지막 미션에서 김종민과 김주혁이 차례로 통과한 것. 정준영은 꼴찌가 되고 말았다. 그간 ‘1박2일’에서 말도 안 되는 행운과 재치로 게임마다 상위권을 차지하며 매번 저녁을 먹는 것은 물론 야외취침도 단 한 번 밖에 걸리지 않았던 그였다.
더욱이 꼴찌로 남은 정준영은 벌칙으로 절에서 청소까지 하게 됐고 ‘1박2일’에서 정준영 인생에 최대의 굴욕을 맞게 된 순간이었다. 제작진마저 “예상치 못한 결과다”라며 당황해 할 정도. 결국 정준영은 홀로 재기를 닦고 불당 청소를 하며 굴욕을 감내해야 했다. 럭키가이 막내에게 닥친 최대의 시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