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의 ‘Let it go(렛잇고)’가 아이들을 실망시켰다.
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34회 가족의 탄생 편으로 타블로와 하루 모녀가 강혜정의 여동생 남편과 딸 하울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블로 하루의 집에는 평소 그들과 반찬도 나눠 먹는 친근한 사이인 듯 보이는 남성이 방문했다. 바로 하루에겐 이모부가 되는 남성과 그의 딸 하울이였다.
하울이는 하루보다 100일 늦게 태어난 사촌으로, 두 사람은 아주 어릴 적부터 함께 지내온 덕분인지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하울과 하루, 타블로와 이모부는 홍대의 노래방으로 향했다. 평소 노래를 좋아하는 하울과 하루를 위해 준비한 자리인 것.
당당하게 평소 애청곡인 ‘렛잇고’를 부르려 했으나 하루와 하울인 후렴구 외엔 가사를 몰라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에 타블로와 이모부는 마이크를 넘겨받아 ‘렛잇고’를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렛잇고’의 높은 음에 음이탈을 반복하며 비명에 가까운 노래를 불렀다.
그 모습에 실망한 듯한 얼굴을 한 하루와 하울인 말이 없어졌고, 타블로와 이모부는 “아빠들이 미안하다”라며 “아빠가 노랠 너무 못 불렀어?”라 사과했다.
하지만 그 사과로 인해 하울은 더 큰 울음을 터트리며 아빠의 품에 안겼고, 하루도 비난의 눈초리를 타블로에게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