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유병재, 신해철에 '개XX', '돼지XX' 욕하다 뺨맞은 사연 '폭소'

입력 2014-07-06 15:13


유병재가 신해철에게 상욕을 했다.

5일방송된 tvN 'SNL코리아'에서는 신해철이 호스트로 출연해 웃음을 전했다.

이날 신해철은 '극한직업-매니저' 코너에 악덕 연예인으로 출연했다. 그 때문에 고통을 받는 매니저 역은 당연히 유병재였다.

유병재는 살을 빼려고 운동을 하겠다는 신해철을 위해 각종 운동기구를 몸에 지고 옮겨다 주었지만 신해철은 고작 아령 하나만 들고 몇 번 움직이다 다시 가져가라고 윽박질렀다. 유병재는 "다 하신 거예요?"라고 서럽게 물으며 다시 땀을 뻘뻘 흘리며 운동기구들을 옮겼는데 신해철은 되려 "배 좀 봐라. 살 좀 빼라"며 유병재보다 뚱뚱한 몸으로 유병재에게 망언을 했다.



유병재의 수난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신해철이 고소한 초딩 악플러와 "네 마음만 있냐? 내 마음도 있어"라며 유치한 싸움을 벌여야 했고 게임에 빠져 피시방에 박혀 있는 신해철에게 라면까지 떠 먹여가며 그를 수발해야 했다. 특히 초딩 악플러를 상대할 때에는 "어리지만 댓글이 장난 아니다. '신해철 돼지XX', '신해철 돼지 똥구멍 같이 생겼다'"라고 따라 읽으며 웃다가 신해철에게 뺨을 맞기도.

또한 음성으로 '박사장'이라고 말하면 박사장과 연결되는 기능으로 통화를 시도하던 중 주차 문제로 싸움이 붙어 '개XX'라는 욕이 나왔는데 유병재의 휴대폰은 "개XX 연결합니다"라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물론 뒷 자리에 있던 신해철이었고 유병재는 또 다시 큰 시련(?)을 겪어야 했다.

'극한직업-매니저'에서 유병재가 신해철과 호흡을 맞추며 또 한 번 큰 웃음을 전한 한편, 이날 신해철은 성인잡지를 통해 신부의 꿈을 접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