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윤도현 "공연 중 할머니 부음소식 듣고 눈물 흘려"

입력 2014-07-06 12:34
수정 2014-07-06 12:34
가수 윤도현이 과거 공연 중 할머니의 부음을 알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6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서는 MC 이영자와 임지호, 게스트 윤도현이 출연해 홍성 어사리 갯벌을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윤도현은 한 여고생의 요청으로 할머니에게 밥상을 선물하면서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느라 할머니와 살았다. 집안 살림을 다 해주시고 대화 상대도 할머니였다"고 돌아가신 할머리를 떠올렸다.

이어 "공연 도중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공연을 취소할 수 없어 꾹 참고 공연하다가 결국 울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고백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식사하셨어요' 윤도현 마음이 정말 아팠을 것 같다" "'식사하셨어요' 윤도현 끝까지 공연한 당신은 프로다" "'식사하셨어요' 윤도현 할머니를 정말 사랑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식사하셨어요'는 '밥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취지로 방랑 식객과 함께 떠나는 전국 힐링 여행기를 다룬 프로그램이다.(사진=SBS '식사하셨어요'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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