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신해철, 신부 꿈꿨지만 성인 잡지보고 '포기'

입력 2014-07-06 08:50


신해철이 성인 잡지때문에 신부 꿈을 포기했다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SNL 코리아 시즌 5'(이하 SNL 코리아)의 '피플업데이트'에서 호스트 신해철이 신부의 꿈을 성인 잡지때문에 포기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MC 유희열은 신해철에게 어릴 적 부터 가수가 꿈이었는지 묻는데 신해철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신부가 꿈이었다."라면서 그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가 걱정을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해철의 같은 반에 신부가 되고 싶어 하는 지망생이 3명이나 있었다면서 "고등학교 3학년 여름 보충수업 때 무릎 위에 예쁜 언니들이 나오는 성인 잡지를 보는데 큰 깨달음을 얻었다. 나는 신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 후 신부 지망생인 다른 친구들까지 깨달음을 알려주기 위해 설득했다던 신해철은 "한 친구는 자신과 같이 신부가 될 수 없음을 깨달았고 다른 친구는 결국 신부가 되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