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킹 라이킹', '최고봉'의 만화가 김영하가 별세했다.
5일 한국만화가협회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김영하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생님, 최고봉과 보배는 늘 최고였습니다"라며 애도의 말을 건넸다.
김영하는 1947년 병안북도 박천 출생으로 극장 간판 그림을 그리다 1960년대 후반 '주머니대장'으로 처음 만화가로 데뷔했다.
이후 김영하는 자신의 간판 작품이 된 '최고봉' 시리즈를 비롯 '고봉이와 페페', '요술공주 보배', '짬보람보', '요괴 헌터' 등의 작품으로 만화가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당시 만화대본소에서 독자가 가장 ㅁ낳이 찾는 작가 중 하나로 이름을 날릴 정도.
특히 '펭킹 라이킹'은 애니메이션으로까지 제작되며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이며 발인은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