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만족이 판타나우의 7가지 보석을 찾아나섰다.
지난 4일 방송 된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에서 판타나우의 7가지 보석 탐험을 끝으로 브라질에서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만족은 대자연의 보고인 세계 최대 크기의 습지 판타나우에서 마지막 블라인드 퀘스트를 수행했다. 바로 판타나우의 7가지 보석을 찾아가는 것.
먼저 첫 번째 보석인 핀타두를 찾아나섰다. 핀타두는 2m가 넘는 괴어로 김병만, 배성재, 봉태규는 악천우에도 미리 설치해둔 낚싯대를 찾으러 갔다. 90cm정도의 핀타두를 잡은 세 사람은 더 큰 핀타두를 찾아 나서려 했지만 엄청난 낙뢰로 인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두 번째 보석은 재규어 온싸였다. 예지원, 오종혁, 강인, 한상혁은 재규어로 보이는 동물을 발견 했으나 아쉽게도 온싸가 아닌 오실롯이었다. 이렇게 두 번째 보석 찾기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다음 날 아침 병만족은 브라질의 카우보이 삐엉과 카이만 악어를 찾기 위해 삐엉팀과 카이만팀으로 나뉘었다. 삐엉팀은 가까운 곳에서 삐엉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 곳으로 향했다. 카이만팀은 카이만 악어를 찾았다. 온순한 성격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으나 낯선 사람을 경계하여 근처로 갈 수는 없었다. 사람을 겁내는 악어를 본 오종혁은 “동물들에게 가장 큰 숙적은 사람이 아닐까”라며 안타까워했다.
병만족은 아비스모 아뉴마스와 수쿠리를 찾기 위해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보니또로 이동했다. 아비스모 아뉴마스는 밧줄 하나에 의지해 72M를 내려가면 신비의 호수가 펼쳐지는 곳이다. 동굴로 내려간 병만족은 자연의 신비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수쿠리는 수정처럼 맑고 투명한 강으로 아름다운 수중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수쿠리의 관리인은 이 곳에선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데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려 입수 전 화장품을 씻어내고 수영도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스노클링을 위해 아쿠아 슈트를 입으며 준비하는 병만족의 앞에 브라질의 국조 투칸이 나타났다. 이는 판타나우의 7가지 보석 중 마지막 보석이었다.
블라인드 퀘스트와 함께 브라질의 생존 체험도 끝이 났다. 아마존 정글, 모래사막 렌소시스, 습지 판타나우까지 이어진 9주간의 여정이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에 출연했던 출연자들의 소감을 끝으로 브라질에서의 생존 체험은 마무리 되었다.
한편, 방송 마지막에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을 예고하며 병만족의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은 7월 11일 금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