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예비신부 실종 사건 '그 전말은?'

입력 2014-07-05 13:15
수정 2014-07-05 13:15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예비신부 실종 사건을 다룬다.



5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예비신부 실종 사건'의 미스터리를 파헤쳐보고 그의 마지막 행적을 추적한다.

일명 '예비신부 실종 사건'은 명문대 출신 부잣집 아들과 결혼을 앞두고 미국으로 간다며 사라진 뒤 1년 6개월째 실종상태인 29세 치위생사 이방연 씨의 사연이다.

이씨의 남자친구는 명문대를 졸업한 엘리트 출신이다. 남자친구의 부모는 두 사람의 관계를 탐탁지 않게 여겨왔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이씨와 남자친구는 4년 연애 끝에 함께 미국에 가기로 결정했다. 남자친구의 적극적인 제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해 1월 24일 오전 9시 남자친구와 미국으로 떠난 이씨는 이후 종적을 감췄다. 그는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실종자로 돼 있다.

제작진은 사건의 전말을 추적한 결과 이씨가 출국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실종 전 그는 치과를 그만두고 이삿짐을 정리했으며 휴대전화 번호도 해지했다. 출입국 기록과 카드내역을 살펴봐도 이씨는 국내에 있었던 게 분명했다.

예비신부 실종 사건을 다루는 '그것이 알고 싶다'는 5일 밤 11시 15분 방송될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오늘 꼭 봐야지" "'그것이 알고 싶다', 흥미진진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완전 영화같은 얘기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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