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임세미, 하염없는 기다림 끝에 서하준 만났다

입력 2014-07-04 20:48


‘사랑만 할래’ 임세미는 기다림 끝에 서하준을 만났다.

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24회에서 최유리(임세미)에게 자초지정을 들은 최동준(길용우)은 김태양(서하준)에게 사과를 했다. 이어 최유리는 김태양을 기다렸고, 기다림 끝에 김태양을 만날 수 있었다.

‘사랑만 할래’ 23회 방송분에서 강민자(서우림)의 반대로 최유리와 김태양은 각자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유리와 김태양은 여전히 답답하고 우울한 더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김태양은 답답함을 이겨내기 위해 늦은 밤 라이딩을 했고, 최유리는 넋이 반은 나간 채 시간을 보냈다.

이어 최유리는 이영란(이응경)에게 어떻게 결혼 했냐 물으며 김태양의 뺨을 때린 강민자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영란은 충격에 놀랐고, 그 사실을 최동준에게 알렸다.



다음 날, 최동준은 강민자에게 “꼭 필요한 인재입니다. 제가 김선생 대신 불러 사과”하겠다 통보했고, 이에 강민자는 병원이라도 통째로 줄 생각이냐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김태양은 최동준에게 “사과하려고 불렀네. 이사장님이 실수 하셨더만. 내가 미안하네. 우리 유리와 교제한다는 사실은 진작 알았지만 내색하지 못했네”라는 사과를 듣고, 수술을 집도했다.

한편, 그 시각 최유리는 병원 뒤뜰에서 김태양을 기다리고 있었다. 수술이 끝난 김태양은 기다리고 있다는 최유리의 문자 메시지를 보았지만, 나가지 않았다. 어둑한 밤이 되어서 김태양은 밖으로 나갔고, 최유리는 초췌한 얼굴로 김태양을 물끄러미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