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소폭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 호전 소식 등에도 불구하고 1천억원에 이르는 투신권의 매물 출회가 이어지면서 지수 하락의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31포인트(0.07%) 하락한 2,009.6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이 303억원, 외국인이 36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펀드 환매로 대변되는 투신권이 940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26계약, 1,340계약 매수우위를, 외국인은 2,893계약 매도우위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1,328억원 매수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POSCO와 SK텔레콤이 1%대 강세를 보인 반면, NAVER,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은 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도 소폭 내림세로, SK하이닉스는 장 막판 만회에 나서며 0.98%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4%), 전기가스(-1.11%)업종의 낙폭이 컸으며, 통신, 은행업종은 상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22포인트(0.40%) 오른 552.9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88.84포인트(0.50%) 오른 1만5,437.13으로 마쳤으며, 오후 3시21분 현재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63포인트(0.13%) 떨어진 2,060.60을 기록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40원(0.04%) 오른 1,008.9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