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서세원(58)의 아내 방송인 서정희(54)가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3일 서정희가 서세원과의 혼인 관계를 청산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이혼청구 소장을 가정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 주차장에서 서세원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서세원에게 몸을 밀려 넘어져 서세원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서세원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서정희는 법원에 서세원에 대한 접근금지가처분신청을 낸 바 있다.
한편 1일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서정희가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밝히며, "고소인 A씨가 서정희에게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5억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서정희의 변호사와 접촉해 조사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서세원 서정희, 도대체 무슨 일이람" "서세원 서정희, 어쩌다가?" "서세원 서정희, 악재가 겹치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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