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인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박인수 아내 곽복화 씨는 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남편이 과거는 기억 하지만 현실에 대한 인지능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지금이 2014년인지, 계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모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박인수 아들 박진서 씨는 "아버지가 나를 알아 볼 때도 있고 못 알아 볼 때도 있다. 이름을 불러줄 때보다 안 불러준 적이 더 많아서 내 이름을 부르면 오히려 어색하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박인수의 아내에게 "도망가고 싶지 않느냐"고 물었고, 곽복화 씨는 "도망가고 싶지는 않다. 내 선택에 후회는 안 한다. 도망갈 만큼 비겁하지도 연약하지도 않다. 아직까지는 그런 생각을 안 해봤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가수 박인수 아내 진짜 대단하네" "가수 박인수 아내 노래 좋아했는데" "가수 박인수 아내 안타깝다" 가수 박인수 이런 일이 있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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