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권의 위안화 예금이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자료를 보면 6월말 현재 위안화 예금은 119억7천만 달러로 전달보다 6억4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한은은 국내 기관투자가의 중국계 외은지점에 대한 예치가 전달(14억2천만 달러)에 이어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위안화 조달 비용 상승 등으로 증가폭은 소폭 둔화됐습니다.
이 기간 달러화예금은 분기 결산을 앞두고 기업들의 차입금 상환 수요가 늘면서 14억2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한편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과 외국기업 등의 외화예금은 589억5천만 달러로 전달말보다 6억8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