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가 은정을 의심했다.
7월 4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나만의 당신’ 111회에서는 은정(이민영 분)을 의심해 화를 내는 성재(송재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수(최대훈 분)는 성재가 준혁(박형준 분)을 살해하던 일에 대해 거짓으로 증언했다. 태수의 증언대로라면 성재에게 불리한 수사 결과가 나올 거였다.
성재는 은정에게 “내가 실수했다고 너한테 말 했잖아. 그걸 경찰 앞에서 증언 좀 해줘”라고 부탇했다. 은정은 “정말 실수인지 아닌지 내가 어떻게 알아. 법정에서 밝혀지겠지”라고 했다.
그러자 성재는 이 일의 배후로 은정을 의심하며 “네가 김태수 시킨 거지? 나 살인죄로 몰라고 김태수 시킨 거지”라고 말했다. 성재가 은정을 의심하는데에는 그 만한 이유가 있었다.
성재는 위급한 순간 오직 은정만 생각나 그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은정은 경찰과 함께 나타나 성재를 붙잡히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일은 희진(정시연 분)과 태수가 꾸민 일이었다. 도리어 은정은 희진에게 김태수의 농간에 넘어가면 안 된다며 말렸지만 성재가 이를 알 리 없었다.
성재가 배신 운운하자 은정은 “그래 내가 그랬어! 김태수한테 당신 법정 최고형 받게 만들라고 그랬어!”라며 소리쳤다.
은정이 자리를 뜨려고 하자 성재는 난동을 부리며 성질을 냈다. 그 순간 성재의 시야가 흐릿해졌으며 의식도 희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