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특수강, 2분기 호실적 기대‥목표가 상향" - 하나대투證

입력 2014-07-04 08:38
하나대투증권은 4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2분기 특수강 수요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3만9천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6.8% 증가한 5천872억 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522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481억 원 수준인 시장 예상치도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특수강 판매가격은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철스크랩 가격 하락으로 스프레드가 2만원 정도 확대되고, 특수강 수요를 바탕으로 판매가 8.6% 늘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특수강 판매가격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현대차의 신차 출시 효과가 예상을 웃도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실적 역시 예상을 초과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천596억 원에서 1천716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