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박영규, “코믹 이미지 벗으려 24시간 이인임으로 살았다”

입력 2014-07-04 00:20


‘해피투게더’ 박영규의 이인임 연기에 숨겨진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7월 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정도전’ 특집으로 유동근, 조재현, 박영규, 선동혁, 이광기 등이 출연해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박영규는 이인임 역에 몰입된 듯한 무게 있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MC들이 그런 모습에 대해 질문을 던지자, 박영규는 “예전에는 코믹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인임을 하고 나서 이미지 관리가 되더라”고 말했다.

박영규는 이전 ‘순풍산부인과’의 미달이 아빠라는 캐릭터로 코믹한 이미지가 형성되었지만, 이인임이라는 캐릭터로 오랜 시간 유지되어온 코믹 이미지를 단번에 탈피했다.



이광기는 “이인임 연기를 위해 언제나 이인임으로 사셨다”고 박영규의 연기에 숨겨진 뒷이야기 공개했다. 역에 몰입하기 위해서 언제나 무게 있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 선동혁은 “(박영규가)작가가 써놓은 대사를 토씨 하나도 틀리지 않고 했다”고 증언했다.

박영규는 “대사 한 글자에도 작가의 혼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 이유를 밝혔다. 박명수는 “그런데 작가님이 반대하셨다고 들었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박영규는 “누가 그랬냐”고 낮은 목소리로 그에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영규는 ‘정도전’ 이후로 자신을 만난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사연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