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 "관심병사 등급 나누는 기준부터 문제 있어"

입력 2014-07-04 00:04


이철희가 관심병사 등급을 나누는 기준에 문제를 제기했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 '썰전'의 1부 [하드코어 뉴스 깨기]에서 GOP에서 총기 난사를 벌인 임병장 사건에 대해 이철희가 문제점을 제기 했다.

강용석은 2005년 김일병 사건 이후 '관심병사'라는 것이 생겼다면서 부대에 관심병사가 없다 하더라도 부대에 몇 명은 관심병사가 있어야 한다고 정해져있어 억지로 관심병사를 낮은 등급이라도 만드는 경우가 있다고 전하면서 '관심병사'실효성에 대해 논란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관심병사 A급에서 B급으로 한 단계 낮춰 GOP로 배치된 임병장의 경우를 언급하면서 실탄과 수류탄을 휴대하는 GP GOP에 B급, C급 관심병사를 배치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철희는 "등급을 나누는 기분이 말도 안 되는 기준이다."라면서 B급(중점 관리 대상)의 등급 분류 기준이 한 부모 가정, 신체 결함, 경제적 빈곤자라고 전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요즘은 한 부모 가정이 많지 않나?"라고 질문했고 이철희 역시 환경으로 규정을 짓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철희는 이 등급 분류 기준마저 기준대로 분류되지도 않는다면서 부대 지휘관이 임의로 정한하면서 분류 기준, 관리 모두 엉터리라고 문제점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