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아나운서 퇴사, 정든 MBC 떠난다 '사의 표명'

입력 2014-07-03 20:42


서현진 아나운서가 MBC를 떠난다.

서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2일 MBC 아나운서국에 퇴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현진 아나운서는 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았고, 조직원으로서 내 역할을 다 한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 고민 끝에 회사를 그만 두게 되었다"며 퇴사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MBC는 그간 갖은 몸살을 앓으며 파업을 시작한 이래로 벌써 다섯 명의 아나운서가 떠났고 서현진 아나운서의 사의 표명으로 이로써 6명 째 아나운서가 떠나게 됐다.

하지만 서현진 아나운서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 보다 개인적으로 성숙해지기 위해 퇴사하기로 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2004년 MBC에 입사해 '굿모닝 FM 서현진입니다', '원더풀라이프', '불만제로', 등을 진행하며 MBC의 간판 아나운서로 입지를 세운 바 있다.

한편, 서현진 아나운서의 MBC 퇴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현진 아나운서 퇴사라니 아쉽다", "서현진 아나운서 퇴사 하고도 프리랜서로 방송에서 많이 봤으면", "서현진 아나운서 고생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