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Red Light' 가사 '캐터필러→무한궤도'로 수정…대체 뭐길래?

입력 2014-07-03 18:28


그룹 에프엑스(f(x)) 신곡 '레드 라이트(Red Light)'가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문제 가사를 수정했다.

KBS는 2일 "7월 첫째주 가요 심의 결과 에프엑스의 'Red light'는 특정 상품 브랜드를 언급했다는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에프엑스의 Red light 가사에는 세계적인 중장비 제조회사인 캐터필러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캐터필러'는 탱크 바퀴처럼 여러 개의 강판을 연결해 동력으로 회전시켜 주행하는 장치를 일컫지만, 세계적인 중장비 제조회사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문제가 된 '캐터필러'라는 가사를 '무한궤도'로 수정해 재심의에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3일 SM엔터테인먼트는 에프엑스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정규 3집 타이틀곡 '레드 라이트'(Red Light)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이번 '레드라이트(Red Light)' 뮤직비디오는 리듬의 반전이 인상적인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곡인 만큼 에프엑스만큼 유니크한 퍼포먼스를 담고 있다. 또한 새롭게 변신한 멤버들의 강렬한 비주얼 등 다채로운 매력이 어우러진 감각적인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에프엑스 Red Light 가사 수정에 누리꾼들은 "에프엑스 Red Light 캐터필터가 뭔데?", "에프엑스 Red Light, 캐터필터 그런 뜻 아닌 것 같은데 참..", "에프엑스 Red Light, 캐터필터 수정했으면 됐지", "캐터필터 KBS때문에 더 홍보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에프엑스 Red Light 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