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차두리가 아버지 차범근을 의식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화제다.
3일 차두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98년에는 왜…??? 혼자서…” 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고 많은 네티즌들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998년은 프랑스 월드컵이 열렸던 해로 당시 차두리의 아버지인 차범근 대표팀 감독은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0대5로 패배해 조별리그 탈락이 확실시되자 프랑스 현지에서 경질된 적이 있다.
차두리는 16년 전 차범근 감독 때와 달리 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유임시킨 것에 대한 의문을 표시하며 이 같은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 이번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2패로 조 최하위의 부진한 성적을 냈지만 홍명보 감독의 유임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차두리 트위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명보 감독 유임, 차두리 심정 충분히 이해한다” “홍명보 감독 유임, 차두리 아버지 차범근 감독 의식한 의미심장하군” “홍명보 감독 유임 차두리 역시 차범근 아들 차두리”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차두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