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1천억원 규모 사회공헌기금 조성

입력 2014-07-03 14:31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들이 IC결제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약 65만 영세가맹점의 IC단말기 교체를 위해 총 1천억원 규모의 IC단말기 전환기금을 조성합니다.

현재 금융당국은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가맹점에 대해 보안성이 강화된 IC단말기 전환작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영세가맹점의 경우 단말기 교체비용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이에 카드업계에서는 내년까지 총 1천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카드사간 협의를 거쳐 기금운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이번 IC단말기 무상교체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영세가맹점의 개인정보 보호가 상당부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