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 난 리얼이었어 고백

입력 2014-07-03 11:35


이승기가 고아라에게 리얼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은대구(이승기)가 어수선(고아라)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조직폭력배 검거를 위해 연인으로 위장해 수사를 진행하던 대구와 수선은 조폭의 눈을 속이기 위해 키스를 한다.

그 후 마주친 두 사람은 어색해하며 슬금슬금 자리를 피했다. 그 날의 키스를 떠올리며 잠을 설치며 신경 쓰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러나 대구는 수선의 아침을 챙겨주는 상냥한 모습을 보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단합대회 후 회식자리에서 이응도(성지루)는 “니들 사귀지? 그날 키스한거 실제상황이지?”라며 대구와 수선의 사이를 의심한다. 당황한 수선은 “얘 내 스타일 아니에요”라고 대답하고 주변에선 비즈니스일 뿐이었다고 말한다. 이에 대구는 “난 아니야. 난 비지니스 아니라고. 난 리얼이었어”라며 당당히 고백했다.

놀란 수선은 화장실로 도망가 마음을 진정시키며 “리얼이면 날 좋아하는거잖아. 어떡해”하며 어쩔줄 몰랐다.

고백 이후 두 사람은 어색한 동행을 계속 했다. 수선은 대구를 지나치게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구는 “내가 그렇게 네 취향이 아니냐. 너는 정말 나하고 비즈니스로 키스한거야?”라고 수선의 확실한 마음을 물었다.

대구가 수선의 감정을 확인하려 돌직구 질문을 던지며 은어커플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이어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매주 수, 목요일 밤10시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