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 "선동혁 낙마사고 아찔" 깨어나 처음 한 말은…

입력 2014-07-03 11:10


유동근이 아찔했던 선동혁의 낙마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진행된 KBS2 '해피투게더3' 녹화에는 최근 종영한 KBS1 대하사극 '정도전'의 주인공 조재현, 유동근, 박영규, 선동혁, 이광기가 출연했다.

유동근 이날 정도전의 촬영 현장에 대해 언급하며 "'정도전'의 명장면 중 최고의 스케일로 손꼽히는 황산대첩을 촬영할 당시 선동혁이 말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유동근은 "급하게 구급차에 실려갔다"라며 "선동혁이 몇 시간 뒤에 눈을 떴는데 척추 압박 골절이 왔고, 순간 기억상실증까지 걸려 저도 못 알아봐 정말 마음이 아팠었다"고 전했다.

가까스로 기억이 돌아온 선동혁은 깨어나자마자 '촬영장 가야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고.

한편, 이날 선동혁은 후배인 유동근의 애드리브 때문에 이마를 크게 맞은 적이 있었다고 밝히며 후배라도 짜증난 적이 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도전' 촬영 비화는 3일 오후 11시 10분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