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에서 잠과 다이어트의 상관관계에 대해 논했다.
3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쇼호스트 유난희와 배우 이숙, 신경과 전문의 이향운이 출연해 수면장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면에 관한 오해와 진실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면과 다이어트의 상관관계에 대한 질문에 MC 한석준 아나운서와 유난희는 "잠을 못 자면 살이 쪽쪽 빠진다", "잠을 잘 자면 살이 찌는데 요즘 못잤더니 살이 빠졌다", "잠 많이 자서 살 빠진 사람을 본 적 없다"라며 잠을 적게자면 살이 빠진다고 주장했다. 이숙 역시 "주변에 잠 많이 자는 사람들은 모두 뚱뚱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반면에 MC 윤지영 아나운서와 조영구는 "요즘 잠을 못 자서 살이 찌고 있다", "잠 자는 동안 살이 빠지는 게 맞다"라며 잠을 못 자면 살이 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향운 교수는 "잠을 잘 자야 살이 빠지는 게 맞다"며, "잘 떄는 배고픈 걸 모르는데 수면 시간이 줄어들면 밤에 식욕이 늘게된다. 잠을 못 자면 식욕억제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는다. 잠을 잘 때 체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미 분비된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자꾸 살이 찌더라니" "난 많이 자는데 왜 살찌지" "그냥 먹으면 찌고 안먹으면 빠지겠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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