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3일 대구-제주노선을 신규취항합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기존 김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노선에 이어 4번째 국내노선에 취항하게 됐습니다.
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노선수입니다.
이번에 신규취항한 대구~제주 노선은 매일 왕복 2회 운항됩니다.
오전편(7C701편)은 오전 9시15분 대구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15분에 제주공항에 도착하고, 오후편(7C705편)은 오후 4시에 대구를 출발해 오후 5시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제주항공의 대구~제주 노선 운임은 기존항공사 대비 평균 20~30% 낮게 책정돼 주중 정규운임은 편도에 7만1000원(이하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기준), 주말이나 성수기 정규운임은 9만4100원입니다.
또 탑승 4개월 전에 구입하는 ‘얼리버드 할인항공권’과 제주항공 통합프로모션 브랜드 ‘찜(JJIM)’을 통해 구입하면 최대 70% 할인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은 취항기념사에서 “대구 신규취항을 계기로 잠재수요를 끌어올려 대구공항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며 “대구발 제주, 방콕 노선에 이어 대구~베이징 노선 취항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