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이 성재를 신고했다.
7월 3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나만의 당신’ 110회에서는 성재(송재희 분)를 신고하는 은정(이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재는 은정에게 은밀하게 전화를 걸었다. 성재가 믿을 사람은 이제 은정뿐이었다. 그만큼 성재 주변엔 사람이 없었다.
은정 역시 아무도 모르게 성재와 접촉했다. 성재는 은정에게 눈물로 호소하며 한 번만 도와달라고 사정했다. 회사로 돌아온 은정은 부하직원을 시켜 거액의 돈을 인출해오라고 했다.
그 부하직원은 은정에게 돈을 건넨 뒤 준하(정성환 분)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불안해진 준하는 성재를 만나러 가는 은정의 뒤를 쫓았다.
준하가 뒤를 쫓으며 은정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은정은 준하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준하는 은정을 따라가면서도 설마 성재를 만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준하의 눈 앞에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은정이 성재에게 돈을 건넸고 두 사람은 안타까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은정의 돈을 받은 성재는 다시 도주를 시도했다. 은정은 성재를 붙잡으며 애절하게 바라보았다.
바로 그때 경찰들이 나타났고 성재는 붙잡히고 말았다. 성재는 마지막으로 믿었던 은정에게서 배신을 당한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희진(정시연 분)은 성재와 연락한 사람으로 유라(한다민 분)를 의심했다. 유라는 결백을 주장했지만 희진은 유라와 성재를 공범으로 의심하며 유라의 속을 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