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법칙’ 백진희, 마라톤에서 체력 방전 “토할 것 같아”

입력 2014-07-03 09:10


‘도시의 법칙’ 멤버들이 마라톤 경기에 참가했다.

2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도시의 법칙’에서는 뉴욕팸 멤버들이 다 함께 센트럴 파크에서 열리는 마라톤 경기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진희는 경주 초반 의지를 불태우며 전력질주를 했으나, 금세 지쳐 완주에 위기를 맞았다.

이날 ‘도시의 법칙’에서는 정경호의 제안으로 인해 뉴욕팸 멤버들이 마라톤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처음 마라톤 이야기를 들은 백진희는 “뉴욕에서 마라톤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당일, 백진희는 멤버 중 누구보다 들뜬 모습으로 마라톤에 참여했다.

백진희는 “저는 체력은 진짜 좋은 것 같다. 2~3시간만 자도 멀쩡하고, 밝게 웃을 수 있다”며 마라톤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다. 출발이 시작되자, 백진희는 멤버들을 제치고 빠르게 달려나갔다.



백진희는 “스타트 지점에서 전력질주를 했다. 조증이 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백진희는 자신의 말처럼 밝게 웃으며 빠른 속도로 질주를 계속했다.

그러나 잠시 후, 백진희의 체력은 방전되고 말았다. 백진희는 달리기를 멈추곤 걷기 시작했다. 김성수가 “걸으면 안 된다”고 그녀를 독려했으나, 다시 달리기는 쉽지 않았다.

백진희는 “뛰다 보면 나중에 목에서 피 맛이 나지 않느냐. 벌써 그런 것 같다”고 페이스조절 실패에 인한 고통을 맛봤다. 백진희의 상태는 점점 나빠져 갔고, 백진희는 결국 센트럴 파크의 전경을 보며 휴식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백진희는 동료들의 격려로 마라톤을 끝까지 완주하며 값진 경험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