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탕웨이 김태용 결혼, 축하물결 속… 前 남친 텐위 하는 말이

입력 2014-07-03 09:35


중화권 배우 탕웨이(36)와 김태용(46) 감독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영화계 축하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김태용 감독과 절친한 변영주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다들 난리셔서. 그땐 아니었다고요 정말로. 둘이 서로 호감을 넘어서서 마음에 품기 시작했다는 말을 당사자로부터 들은게 작년. 그리고 저도 오늘 아침 태용이의 문자로 결혼을 알게 됐어요. 동생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태용아, 니가 바로 '노팅힐'"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배우 박희본 역시 "사랑하는 두 사람! 김태용 감독님과 탕웨이 언니. 결혼 축하해요! 흐뭇하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기쁜 소식이다"라고 글로 축하했다.

이에 반해 탕웨이의 전 남자친구였던 텐위는 탕웨이의 결혼 소식에 '나와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반응했다며 중국매체 시나닷컴이 전했다.

텐위는 중국 영화배우로, 2007년 9월 탕웨이가 영화 '색, 계'를 찍은 후 갈등을 빚어 헤어진 바 있다.

한편, 지난 2일 김태용 감독 소속사 ㈜영화사 봄은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추' 탕웨이 김태용 결혼, 남자친구 반응 대박", "'만추' 탕웨이 김태용 결혼, 전 남자친구 씁쓸하겠네", "'만추' 탕웨이 김태용 결혼, 행복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영화 '만추' 스틸컷)